취업준비를 한지도 이제 3개월이 넘었다. 약 60개 정도의 회사를 지원하고 면접도 10번 넘게 보러다녀왔다. 그 중 최종 합격은 1개가 있었지만, 너무 초반에 합격하기도 하고, 더 많은 회사를 도전해보고자 취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전 직장을 구할 때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취업을 했고, 지금 내게는 취업 준비를 하는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초반에 면접을 보러다녔을 당시에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넘쳤다.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당당하게 나의 경험과 직무를 엮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면접이 번번이 탈락하면서 조금씩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 회사가 요구하는 것과 내가 경험한 것이 정말 연관성이 있는 업무일까?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정말..